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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6:33

어떨까요?

조회 수 2400 추천 수 0 댓글 5
||||겨울이 성큼 다가왔고,,,서운하긴 하지만 7세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명회때도 제가 살짝 말했는데
저희가 아이들 졸업할때 흠..... 이벤트가 없잖아요.
굳이 큰 이벤트는 없어도 될것 같긴하지만요^^

다름이 아니라 그 이벤트에 대해 제가 의견을 낼까 합니다.
저희 형님이 일산에서 공동육아를 졸업했어요. (지금은 대안학교를 다닙니다만) 며칠전 형님네가 저희집에 놀러와서 동요 음악cd를 들려주었어요.

그건 다름아닌 형님네 애, 즉 조카가 졸업하면서 같은 또래들과 함께 만든 음악 cd 였어요.
애들이 한명씩 노래부르고, 합창도 하고, 마지막에는 교사도 한마디 하시고 울듯말듯한 목소리로 ㅎㅎ

참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형님 말로는 몇년째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아이들이 좋아해서 운전중에도 많이 듣고 졸업생들에게는 주고 조합원들이나 필요하신분?들에게는 5000원 정도에 판매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20명만 해도 10만원 아...죄송ㅡㅡ;;)

녹음은 학교 방송실에서 했다고 하구요.
뭐 그쪽에 기술이 있으신 분이있어서 음악하고 목소리하고 잘 어울리게 하셨다고 하네요..전 시중에 파는 구수한 동요cd인줄 알았어요..
(제 조카는 그날 형님과 싸워서 아주 그냥 썡~하게 목소리가 나왔더라구요)

이사회 하실때 이사님들께 물어볼까 했는데, 혹시 조합원중에 이런 기술을 보유하고 계신분도 있을수 있고, 또 선생님들이 많으시니 방송반 이런곳에 일하고 계신분도 있을것 같고 해서 자유 게시판에 띄웁니다.

너무 부담스럽고 잔일이 많다고 하면 굳이 안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지극한 저의 개인 의견이예요~~
개인이 부담할게 넘 많다거나 교사 한분이 또 너무 부담할게 많다면 안하는게 맞다고 보고요..(눈치 눈치 ㅡㅡ;;)
암튼 그렇습니다요...

날씨가 너무 춥고요..저는 감기때문에 *고생이예요~~
부탁이니 제발 감기 조심하세요~~




  • profile
    지렁 2010.11.15 17:52
    졸업하면서 기본적으로 2가지는 생깁니다. 글로 된 날적이, 그림으로 된 사진들..그리고 보니 말로 된 무엇이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길게는 4년을 다닌 통통을 졸업하는 마당에 그에 걸맞는 형식을 찾는 것은 자연스런 마음일 겁니다. 같이 공감대를 넓혀 보지요.
  • profile
    박하사탕 2010.11.16 11:30
    완두콩의 글을 보니...2006년 처음 공동육아에 들어와서 행사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면... 공동육아적이지 않아~ 라는 무언의 질시와 방어에 대체 무엇을 해야하나~라며 기류를 잡기 어려움을 겪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공동육아적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아직도 늘 생각하는 화두이며 찾아가는 중이지만... 우리가 조심해야할것은, 이렇게 하면 공동육아적이고..저렇게 하면 공동육아적이지 않아~라는 말을 함부로 서로에게 겨냥하면서 이야기 하면 안된다는 것...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삶이란...축제입니다. 그런맥락으로 본다면...우리들의 삶의 과정중... 아이들과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어지고 발생된 문화들...은 결국 축제란 것이고...축제에는 예술적인 즐김과 흥이 있는 것이기때문에 어떤방식으로든... 그 집단에서 표현되어지는 것이라면 표현을 제한하는 <틀>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것이죠...
    신나게 즐기고... 축제로...축하를 한다면... 그에 맞는 적극적 의지와 행위가 수반되면 되는것 아닐까 ...

    졸업이란...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통통에서의 갈무리와 새로운 세상에의 출발을 축하해 주는 날이며...졸업조합원들에게도 가족처럼 지냈던 관계와 삶의 선배로 <조언>과<지지>의 역할을 해주는 의미 있는 ... 아주 큰 잔칫날이라 생각합니다. 졸업... 불과 두달정도 남았네요...

    졸업...4살아이의 입장에서는 총 3년이란 세월을~(영아에서 유아기로~발달적 성장) 7살이 된 싯점에서는 1년4계절의 일상을 총 결산하여 갈무리 하는 날이며.. 동시에.. 이 아이의 인생에 있어... 유아에서 아동기로 넘어가는 또 다른 성장의 통과 의례인 셈입니다...

    다소 일이 많아지더라도 함께 협력하면 안될 일이 어디있겠어요?
    쓰다보니...넘 길어졌습니다.^^
  • ?
    완두콩 2010.11.16 13:02
    아니..뭐 꼭 하자는 건아니고 그런것도 있더라 뭐 이겁니다.
    괜한 글로 혹시 한분이라도 신경쓰실까 걱정이 되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많이 소심해서요..
  • profile
    박하사탕 2010.11.16 17:48
    소심해 하지 마세요~ 완두콩~~ㅎㅎㅎ
  • ?
    초코 2010.11.17 08:17
    꼭 좋은 음향시설에서 제대로 된 녹음이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노래 뿐 아니라 동영상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교사들의 축하인사, 아마들의 격려사(?) 등등. 이사회 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자꾸 새로운 시도를 해야 조직에 활력이 생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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