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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초에 선우가 장염을 앓았습니다.
밤중에 자다깨더니 토를 하더라구요.
터전을 삼일 쉬었죠.

그런데 담 날 부터 둘째가 장염을 이어받았습니다.
지금 15개월인 하진이..
목요일, 금요일 오전 계속 경기를 일으켜서 소아과에 데려갔더니
장염으로 인한 경기는 흔한 거라고 별 걱정 말라더군요.
그런데 병실 문을 나설 때, 3번째 경기를 일으켰고,
의사는 너무 자주하면 탈진할 수도 있으니 응급실에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애가 물은 잘 먹어 탈수우려도 없는 것 같고,
응급실 가봐야 별다른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냥 집에 같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한 번 더 경기를 일으켰고,이러다 애 잡는 거 같아 고민하다가
또, 그냥 있었는데, 그 후론 다행히 멎었네요
설사는 아직도 합니다.

11월부터 2돌 미만 아이한테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유행이란 말을
그 후에 들었는데, 어린 아이 가진 집에선 특별히 조심해야 할 듯 싶습니다.
손발 깨끗이 씻기고, 먹는 거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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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일으킬 땐 옆으로 비스듬히 누이고 기도를 확보해 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가제수건 등등을 이빨사이에 끼어 질식하거나 혀를 깨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대요. 장모님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