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들과 함께 한 첫 요리활동 시작에 저는 긴장을 했어요. 그러나 백두들의 능수능란함에 긴장도 풀리고 재밌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백두들의 든든함이 얼마나 멋진지!!!

 고구마밥은 아이들이 먹으며 계속 밥에 대한 달달함을 말하게 해요.

 들살이 가서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먹고 놀고 먹고 놀고 놀고 놀고, 무지무지 실컷 놀았어요. 금욜엔 즐거운밥을 먹으며 생일 맞은 아이들을 축하하고 즐거운밥을 먹으며 태경이와 헤어짐을 섭섭해 하고... 태경아~ 건강하고 행복하렴^^

 

     시월에   

​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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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는 아주 늙고 토란잎은 매우 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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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밑에는 노란 감국화가 한 무더기 해죽, 해죽 웃는다

 웃음이 가시는 입가에 잔주름이 자글자글하다

 꽃빛이 사그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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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길을 걸어가며 한 팔이 뺨을 어루만지는 사이에도

 다른 팔이 계속 위아래로 흔들리며 따라 왔다는 걸

 문득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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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와 물에 찬밥을 둘둘 말아 오물오물거리는데

 눈구멍에서 눈물이 돌고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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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은 헐린 제비집 자리 같다

 아, 오늘은 시월처럼 집에 아무도 없다.

날짜	30일(월)	1일(화)	2일(수)	3일(목)	4일(금)
아침간식	누룽지죽,달걀부침	오므라이스	현미가래떡		소고기죽
오전간식	사과	복숭아	토마토		사과
점심	옥수수밥 맑은두부국 보쌈/새우젓양념 무쌈	현미찰밥 육개장 밥새우볶음 단무지채무침	우엉채소밥 맑은무국 브로콜리두부무침 과일	개천절	쥐눈이콩밥 소고기두부국 연근전 느타리무침
오후간식	감자호박전	찐고구마	핫케이크		수제비